소방청은 제17회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된 화재안전 특별대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오는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2019년 12월까지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55만 4000동에 대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전문가 합동으로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범정부적인 통합관리 및 위험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소방청은 부족한 소방특별조사요원을 보충하기 위해 전기·가스분야와 퇴직 소방공무원 등 경력직 102명, 조사보조인력 892명, 행정보조인력 67명 등 총 1061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다. 시·도별 채용예정 인원은 서울 93명, 부산 76명, 대구 48명, 인천 59명, 광주 50명, 대전 29명, 울산 26명, 세종 8명, 경기 222명, 경기북부 45명, 강원 52명, 충북 24명, 충남 53명, 전북 45명, 전남 46명, 경북 73명, 경남 61명, 제주 29명, 창원 22명이다.
경력직은 관련학과 졸업 후 2년 이상 또는 관련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며 관련 공기업 등에서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 또 공무원으로 점검관련 2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조사보조인력은 관련학과를 졸업하였거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응시가능하며 행정보조인력은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이며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근무내용, 근무조건 및 응시자격 등은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및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홈페이지, 취업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국가안전 백년대계를 수립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동참할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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