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교복구입비 지원신청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올해 안양시 관내 중·고교에 입학한 1만1000여명이 지원 대상이다. 교복구입비는 1인당 29만6130원씩 지원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그동안 일부 학생에게만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안양시가 전국 유일의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된 만큼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육성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복구입비 지원 대상은 2018년 3월2일 현재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및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에 입학한 2018학년도 신입생이다.
안양시는 오는 27일까지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안양시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안양시 외 소재 중.고등학교 및 교복을 입는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 신입생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집중신청 기간 이후에도 오는 11월30일까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안양시는 신청서류 검토를 거쳐 신청 순서에 따라 5월 중 스쿨뱅킹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교복구입비 지원을 위해 안양시는 올해 1월 안양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동의를 받았으며, 제23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35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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