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월30일~5월10일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추진
바닷속 생태계의 보고 '바다 숲'.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가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5월 10일 ‘제6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고 연안생태계 회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바닷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바다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충남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6회 바다식목일’ 행사에 맞춰 제주시 탑동광장과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사랑해(海) 우리 바당 한마당’ 행사와 바다 숲 사진전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4월30일~5월10일)에서는 바다 숲 조성, 갯녹음, 바닷속 생물 전시 등 바다식목일과 수중생물과 관련된 바다 사진이 전시된다.
또 5월 7일에는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제주 자생 해조류와 산호 전시 체험관이 운영되며, 해조류 씨앗 뿌리기, 바다식목일 행사 추억 남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의 패류의 먹이가 되고, 수질 정화와 함께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바다 속 생태계의 소중한 수산자원”이라며 “연중 바다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3년 제1회 바다식목일을 국가 기념행사로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개최한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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