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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비트코인 2022년 25만달러 돌파할 것"

[간밤뉴스] "비트코인 2022년 25만달러 돌파할 것"
■美 국채금리 장중 3% 돌파, 국제유가도 상승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3.0009%를 넘기는 등 3% 대를 위협하며 2.98% 수준에서 맴돌았다. 10년물 금리가 3%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월 이후로 4년여 만이다. 인플레이션 증가에 대한 우려가 채권 금리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채금리 상승세는 기준금리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렸고, 연내 2~3차례 추가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역시 2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24달러(0.4%) 상승한 6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3달러(1.39%) 상승한 7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리아 사태와 맞물린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꾸준히 상승 압력을 제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프트뱅크&알파벳, 중국 트럭 배차 서비스 20억 달러 투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중국의 트럭 배차 서비스인 만방(ManBang) 그룹에 20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방 그룹은 트럭 운전사와 화주를 연결해 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도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이다. 만방 그룹의 평가액은 6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마존 가정용 로봇 개발 중, 2019년 출시 전망
아마존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프로젝트명 베스타(Vesta)로 알려진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은 자율주행 기능과 카메라, 각종 센서를 장착, 집안 곳곳을 움직이며 음성 명령을 수행하고 침입자에게 경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물류 창고에서 상품 운반과 배치를 담당하는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아마존 로보틱스'라는 자회사를 갖고 있는 등 기술 인프라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이 이르면 2019년 무렵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뉴스] "비트코인 2022년 25만달러 돌파할 것"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2022년에 25만 달러 돌파할 것”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가상화폐 초기 투자가로 이름난 팀 드레이퍼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오는 2022년에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가상화폐의 성장세는 필연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팀 드레이퍼는 테슬라, 스카이프, 핫메일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인물. 그는 과거 자신이 투자한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경제가 현재의 인터넷 보다 더 크고 광대한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5년 이내에 가상화폐로 커피를 사는 등 실물 화폐 역할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 올 1분기 실적 발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매출 311억5000만달러에 주당순이익은 9.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기대치인 9.28달러보다 소폭 나아진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66억달러에 비해 70억달러로 증가했다. 내용을 보면 광고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했고 스마트 홈 기기 분야도 실적을 올렸다, 반면, 헬스케어와 인터넷 회선 서비스 사업 등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직후 알파벳 주가는 3%가량 치솟았다가 반락해 0.3% 내리기도 했다.

■백악관 “北 완전한 비핵화 없이는 제재 해제 없을 것”
북한의 핵실험·탄도미사일 중단과 핵실험장 폐기 선언으로 북미정상회담 전망이 한층 밝아진 가운데, 23일(현지시각)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없이는 대북 제재도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조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사용 불능' 상태라는 일각의 주장과 달리 여전히 완전가동(fully operational) 상태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과 금리 인상 우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주가 1.08% 상승한 반면 애플과 구글 등 기술주는 0.40%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25p(0.06%) 하락한 2만4448.69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0.15p(0.01%) 오른 2670.29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7.52p(0.25%) 하락한 7128.60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넷플릭스,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굵직한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