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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5월 2일 국빈방한…文대통령과 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국빈
靑 "양국간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5월 2일 국빈방한…文대통령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2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는 25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터키는 6·25 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함께한 형제국가"라며 "이번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은 2012년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정상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 방한하는 첫 국빈인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에너지·자원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터키는 중견국간 협의체로 자리 잡은 MIKTA(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의 일원"이라며 "국제무대에서 MIKTA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외교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