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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4층에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공감
산업수학관·수학탐구관·수학 상상공작소·SW체험실 갖춰

경남교육청,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
경남교육청이 7억4000만원을 들여 옛 진양고 자리에 진주수학체험센터를 설립하고 25일 개원식을 가졌다./사진=경남교육청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25일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4층에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공감'을 슬로건으로 진주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총 7억4000만원이 투입된 진주수학체험센터는 ▲첨단 디지털 체험교구를 갖춘 산업수학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되짚어보는 수학탐구관 ▲직접 만들면서 상상력을 표현하는 수학 상상공작소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소프트웨어 체험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LED 가변 미로찾기와 뫼비우스 원격 조정기 등 첨단 디지털 체험 교구는 학생들을 수학 상상의 세계로 초대해 창의력을 신장시킬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으로 기존 양산,김해,밀양,거제,거창 등 6개 지역 수학체험센터를 구축해 지난달 개관한 경남수학문화관과 함께 역량중심 미래교육 변화의 구심점 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으로 미래사회 교육의 핵심가치로서의 수학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며 “즐기면서 배우는 교실수업 혁신을 경남교육공동체 모두와 함께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수학체험센터는 내달 26일부터 이틀간 진주 논계제와 연계한 ‘진주남가람수학축제’를 개최한다.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주의 역사와 수학이 만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할 전망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