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간 우편 접수, 수상작 발표 9월 10일 시상식 11월 1일
시·시조 및 소설분야 문학성이 뛰어난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
경남 남해군이 오는 6월 한달간 제9회 김만중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사진은 남해유배문학관 전경 모습./사진=남해군
【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은 제9회 김만중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김만중문학상은 국내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고, 유배문학을 탄생시킨 남해군의 문학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문학상이다.
공모분야는 시·시조 및 소설분야로 시와 시조는 7편 이상, 소설은 장편 1편·중편 1편, 단편은 2편이며 작품내용은 문학성이 뛰어난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에 한하며 주제는 자유다.
공모작에 대한 시상은 각 분야별 금상과 은상 각 1명씩이며, 금상은 1000만원, 은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한 달간 우편을 통해서만 접수받으며,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다. 수상작 발표는 9월 10일이며, 시상식은 11월 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남해유배문학관 또는 군 문화관광과로 전화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9회 김만중문학상 작품 공모에 역량 있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김만중문학상이 널리 알려져 전국에서 가장 위상 있는 문학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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