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기자】광주도시철도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 '경전철용 무선급전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3억 8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전철용 무선급전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은 고무바퀴 경전철을 무선급전시스템이 설치된 도로 위에서 운행시키는 신기술 사업으로, 공사는 전동차 관리 및 시설 유지 관리 용역을 담당한다.
공사는 이번 용역 수주를 통해 수익창출은 물론 미래 신기술 선점을 통한 기술 노하우 축적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사가 맡기로 한 전동차 유지관리 용역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에 투입될 차량과 운영방식이 유사해 앞으로 2호선 운영 대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올해 국가 R&D사업인 '도시철도차량용 비상방송 비상조명 표준화 및 모듈화 사업' 외 4건의 연구 과제 참여와 '터널 내 미세먼지 제거장치 현차시험' 등 다양한 기술용역 사업을 통해 총 7억원의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호 공사 사장은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기술력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선진 수준"이라며 "그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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