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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불, 주말 비속 불씨 재발화...제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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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4:35분 산불발생..완진과 주말 2틀 비속에서 다시 살아나.

【춘천=서정욱 기자】 지난 4월 21일 오후 4:35분께 시작되어 다음날 22일 14:20분경까지 약 0.5ha를 태우고 완진되었던 춘천시 서면 삼악산 산불이 주말 2일간 내린 비속에서도 지난 25일 재발화되어 산불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6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2시 50분께 삼악산 상원사 약 50m 윗부분의 소나무 고목에서 연기가 발생되는 것을 등산객이 목격하여 신고하여 소방 대원과 산불진화대 총 40명이 출동해 소나무 고목 뿌리부분 땅속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제거했다.

춘천 삼악산불, 주말 비속 불씨 재발화...제거 완료
지난 4월 21일 오후 4:35분께 시작되어 다음날 22일 14:20분경까지 약 0.5ha를 태우고 완진되었던 춘천시 서면 삼악산 산불이 주말 2일간 내린 비속에서도 지난 25일 재발화되어 산불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강원 소방본부 관계자는 “삼악산 산불이 완진된 이후 이틀동안 비가 내렸으나, 깊은 땅속에 켜켜이 묻혀있던 낙엽과 풀이 열기를 품고 타고 있다 지표가 햇볕을 받아 마르기 시작하면 땅 위로 재 발화되는 지중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흥교 강원 소방본부장은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인적·물적피해를 볼 뿐만 아니라, 이번 사례처럼 완진된 며칠 이후에도 지중화 현상으로 불씨가 되살아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봄철 나들이 산행시 개개인이 산불감시원이 되어 예방과 감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