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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이현웅 출마 '저울질'

김승수 전주시장,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이현웅 출마 '저울질'

【전주=이승석 기자】김승수 전주시장 겸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30일 열린 제216차 최고위원회 및 제28차 당무위원회의를 통해 김 시장을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승인했다.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후보 등록을 거부했던 경쟁자인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의 재심 신청은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전북도당과 중앙당 최고위를 거친 인준 요청은 이날 그대로 확정됐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불출마와 무소속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주평화당 입당설에 대한 강한 거부감도 거둔 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내부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기준으로 현재 전주시장 선거 판세는 변호사 출신인 엄윤상 민주평화당 예비후보와 김 시장과의 양대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당초 전주시장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노동위원장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현웅 예비후보의 결정에 따라 판세가 바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