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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위촉식.. 박지선 교수 등 초빙

금천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위촉식.. 박지선 교수 등 초빙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금천구민 삶의 질 향상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협의체 위촉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당시 위촉식에서는 금천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금천구청 건축과, 도시재생과 등 7개 과 실무자들과 주민대표, 숙명여대 사회심리학 박지선 교수를 초빙해 ‘범죄예방협력관’으로 총 12명을 위촉했다.

금천구 범죄예방협의체는 금천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5개 지역관서의 범죄예방진단과 범죄발생현황·통계, 금천구 주민 대상 설문조사 및 건의사항 수렴, 금천구 사회인구학 요소 및 범죄자가 보는 범죄취약요소 등을 금천구청 셉테드(CPTED) 사업 관련 부서들과 공유해 실질적인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금천구 내 시설·건물주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위해 금천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에 진단 신청을 하게 되면 범죄예방협력관이 현장진단을 실시, 협의체의 심의 결과에 따라 ‘범죄예방인증 등급제’를 적용한다. 인증된 시설·건물은 금천구청 ‘구민생활 정보지도’를 통해 공개하는 등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예방협의체를 통해 범인검거를 위한 수사전문가의 역할을 넘어 사전 범죄예방을 위해 지자체, 주민과 학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셉테드 사업으로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