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학생중심 현장중심, 미래혁신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의 4년동안 경기도교육청이 관료적 국가교육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4.16교육체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임기 동안 “약 350회에 걸쳐 3만6000여명의 교육관계자를 만나면서 현장과 소통했다"며 "2014년부터 총 4775명의 교사를 확충하고, 전국 최초 교육장 공모제 시행, 교장 공모제 확대 운영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416교육체제’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생생한 희망의 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평화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교육전문가로서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선생님들의 교권을 교육감이 확실히 지켜드릴 것”이라며 교권 보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출마회견 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직무정지에 따라 교육감 권한대행은 강영순 제1부교육감이 맡는다.
이 교육감은 고려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초대·2대 총장, 국회의원,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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