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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신축·이전 개소식..인권친화 설계 적용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신축·이전 개소식..인권친화 설계 적용

서울 동작경찰서(서장 최종상)는 3일 동작대로 43길에서 남성지구대 신축·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작구 사당로 17길4에 있던 남성지구대가 신축 청사로 이전한 이날 개소식에는 최종상 동작경찰서장, 각 과장 등 경찰관 30여명과 오영수 동작부구청장, 각 협력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소식은 국민의례,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축사, 테이프커팅, 청사관람 순서로 진행됐고 이어진 축하 다과회에서는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치안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동작1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내 4층, 393㎡ 규모로 신축 된 남성지구대는 지난해 7월 착공, 약 9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완공됐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별도 조사실 설치, 전문가 자문을 거친 밝은 분위기의 내외부 색상 선택 등 인권친화적 설계기법을 적용했고 민원인을 위한 편의시설과 주차공간도 충분히 확보 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남성지구대 건물은 지구대 이전에 따른 남성역 일대 주민들의 치안불안 해소와 이수사거리 주변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당3치안센터'로 운영된다.
사당3치안센터는 평일 주간에는 치안센터장과 센터요원으로 편성 된 2명의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각종 민원서비스 제공 및 순찰업무를 담당하고 휴일과 야간에는 순찰차를 거점 배치 해 신고사건 처리 및 탄력순찰을 실시하는 등 치안 거점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한편 남성지구대가 신축·이전하고 사당3치안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동작구 동작대로43길 4 소재 동작치안센터는 재건축사업부지에 포함돼 사라지게 됐다.

최 서장은 "그동안 남성지구대 건물이 낡고 비좁아 경찰관들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는데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당3치안센터는 동작경찰서 관내 10개 치안센터 중 유일하게 센터요원을 추가 배치해 2명의 경찰관이 적극적인 순찰과 대민활동으로 지구대 이전에 따른 일대 주민들의 치안불안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