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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연내 주차장 확장․진입로 개선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후문 진입로에 주차장 확장 및 진입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2001년 개장해 연간 310여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차량출입대수가 8000여대에 이른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현재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로 진입하는 정문 진입로와 삼산고등학교 방향에서 진입하는 후문 진입로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후문 진입로는 곡선으로 되어 있어 차량으로 진입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진입로 주변 일부 구간에만 주차장이 확보돼 있어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수많은 차량들이 진입로를 따라 무단주차를 하고, 일부 소매인들은 진입로에 무단주차 후 상품 상하차 작업을 하는 등 진입로 일대가 매우 무질서하고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명절 전후 이용차량이 급증해 후문진입로 일대의 무단 주차 차량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불러와 도매시장 내는 물론 삼산고등학교 주변 부평북로와 영성동로 등 도매시장 주변 도로변 일대까지 심각한 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직선 진입로를 신설해 도매시장에 진입하는 차량이 진입로 주변에 주차하지 않고 북측 주차장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연내 기존 무단주차차량 구역을 정비해 63대의 주차면수를 확보, 무단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산도매시장 이용자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