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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권재완 전 KTB PE 대표, 위플러스운용 인수

지난해 8월부터 경영진 합류



[fn마켓워치] 권재완 전 KTB PE 대표, 위플러스운용 인수
권재완 전 KTB 프라이빗에쿼티(PEF) 대표 (사진)가 대체투자 전문 사모운용사 경영권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위플러스자산운용의 주요 주주인 지비프라이빗에쿼티의 지분 전량(16.41%)을 지난 4월 말 양수해 현재 총 23.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권 대표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위플러스운용의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했으며, 당시 지분(7.03%)도 취득했다.

이로써 위플러스운용의 최고경영자인 권 대표가 주요 주주의 지분까지 인수하며 경영권까지 손에 넣게 된 것이다.

권 대표는 1957년생으로 대구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상업은행을 시작으로 한미은행, 씨티은행을 거쳐 공무원연금공단 CIO, KTB PE 대표이사, AJ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을 거쳤다. 2015년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공모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은행권과 기금운용쪽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위플러스운용은 2010년 출범한 특별자산운용사인 한맥자산운용이 모태다. 이 운용사는 한주자산운용, 첼시자산운용으로 잇달아 사명을 변경했고 2016년 현재의 사명으로 다시 간판을 바꿔 달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