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직 '해운대의 밤(2016년 作)'
BNK부산은행은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컬러풀 데이즈(COLORFUL DAYS)'전(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COLORFUL DAYS展은 미술작품에서 또 하나의 언어로 읽을 수 있는 색(色)이 두드러진 현대작가 9인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신홍직 작가의 '해운대의 밤(2016년 作)'은 밤바다와 어우러진 도심의 불빛을 역동적이고 힘 있는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화면에 담고 있다. 직접 보지 않은 것은 그리지 않는다는 작가의 신념처럼 그의 그림에는 강한 확신과 진한 감흥이 배어있다.
김용훈 작가의 '오색찬란(연도미상 作)'은 인생에 찬란한 시절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오색찬란한 꽃의 모습을 촬영한 작품으로 후보정 없이 필름카메라와 조명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됐다.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관계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늘 보던 주변의 자연과 사물에 나만의 색채를 덧입혀 색다른 하루를 만들어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역량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의 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부산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전용면적 364㎡)를 연중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대관 신청은 BNK부산은행갤러리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시 작품 목록(포트폴리오), 작가 프로필, 규칙준수 확약서 등 필요 자료를 갖춰 이메일 또는 현장 방문 접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