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취약계층 대상 장기 공공임대주택 3000호 공급도 공약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제주=좌승훈기자]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0일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제주 젊은이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행복주택 7000호 공급을 공약했다.
원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기와 난개발은 제주의 젊은 세대들의 꿈을 도둑질하고, 청정과 공존의 제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는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제주 젊은이들이 주거부담을 해소해 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친서민 주택정책"이라며 "대중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을 2022년까지 7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겠다"며 "희망하는 모든 신호부부와 자녀출산 가정에 대해 2022년까지 지원 금액 최대 150만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아울러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위해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등으로 장기 공공임대주택 3000호를 공급하겠다"며 "서민 주거를 보호하기 위해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의 일방적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어 “70세 이상 본인 주택을 소유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세대당 500만원 내에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실시, 원도심 재개발 및 주차장과 연결된 주택공급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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