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여자대학교 주변 원룸 건물을 상습적으로 침입해온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여성들만 거주하는 원룸 건물에 허락없이 들어간 전모씨(34)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씨는 최근 약 한달 동안 총 9차례에 걸쳐 관할지역 내 여성 전용 건물에 침입, 문에 귀를 대며 소리를 엿듣고 외부 건조대에 널린 속옷 냄새를 맡는 등 행위를 한 혐의다.
전씨는 평범한 직장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대 주변 원룸촌을 여성 안심 귀갓길 구역으로 지정해 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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