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굴뚝 TMS 운영사업장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굴뚝자동측정기기(굴뚝TMS)를 부착 운영하고 있는 도내 6개 사업장에 대해 14일~16일 3일 간 한국환경공단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굴뚝 자돋측정기기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 유량 및 온도 등을 측정·전송하기 위한 장비다.
현재 도내에는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주)남제주발전본부,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 ㈜제주페이퍼텍, ㈜월자제지 등 6개 사업장에서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해 대기오염물질인 7개 항목(CO, NOx, 먼지, SOx, HCl, NF, NH3)을 측정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굴뚝TMS 측정값 고의 조작 여부 ▷정도검사 수검 등 굴뚝TMS 운영·관리기준 준수 여부 ▷대기오염도 검사 등을 통해 측정한 자료 간의 오차율 등을 비교해 정확성을 확인하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여부다.
도는 점검 결과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조작하는 행위 또는 측정결과를 누락·허위로 작성하는 행위 등 측정기기의 운영·관리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기술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TMS의 철저한 관리 감독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