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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 최초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승인

안전도시 공인선포식 준비
분과위원회 재정비한 후
2차년도 사업도 추진 방침

【 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전북지역 최초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공인'한 국제안전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승인 통보를 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종류의 사고, 폭력, 자살, 재해 등 위해요인으로부터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도시'를 뜻한다. 전주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국내 18번째,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인증기간은 5년이다.

시는 ISCCC의 국제안전도시 공인 통보에 따라 국제안전도시 전주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 나가기 위한 공인선포식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전주형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분과위원회를 재정비한 후, 국제안전도시 공인 7대 기준에 적합한 국제안전도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요구하는 공인기준 적합 프로그램 수행성과에 대해 현지실사를 거쳐 공인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1차 현지 예비실사에 이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데일 핸슨(Dale Hanson)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최종 현지실사 평가에서 실사단으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사업이 공인기준에 모두 적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거버넌스 구축과 참여도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전주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국제슬로시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등에 이어 안전한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갖게 됐다"며 "향후에도 시민들과 함께 안전도시 사업의 발굴과 보완, 발전 등을 위한 모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