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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 서울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서 실습교육

소방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해부 실습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육은 구급대원들의 인체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도 증진은 물론 참혹한 사고현장에 노출되는 구급대원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법의학, 죽음에 대한 문화·철학 등 이론수업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해부학교실)에서 카데바해부 실습으로 진행된다.
카데바는 의학교육 및 연구목적의 해부용 시체를 말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올해 1월 체결된 소방청·서울대병원 간 응급의료발전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의 협조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6월 중 2차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국 9개 소방학교에서 신임 소방공무원과 구급대원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