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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엑스포 상하이 19일 개막…세계 2위 시장 공략

K-뷰티엑스포 상하이 19일 개막…세계 2위 시장 공략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K-뷰티엑스포 상하이(K-BEAUTY EXPO SHANGHAI)’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이번 박람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 상하이의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며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정선구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17일 “올해 7차례에 걸쳐 열릴 K-뷰티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유망 뷰티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업체 36개사를 포함해 국내 강소 뷰티기업 67개사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네일, 화장품용기, 미용기기, 미용의료 및 이너뷰티 제품군 등으로 1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중국은 세계 2위의 화장품 시장이자 한국 화장품 최대 수출 국가로 중화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한국의 프리미엄 화장품 및 다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동시에 열리는 ‘제3회 상하이국제미용박람회(CIBE)’는 중국 내 3대 미용박람회이자 세계 최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로, 국내 뷰티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양 소재 ㈜키모테크놀로지 박동근 대표는 “그동안 K-뷰티엑스포 참가를 통해 해외 현지 대리점 계약 등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아왔다”며 “이번 상하이 뷰티박람회에서도 중국의 두피모발 살롱 및 체인점 계약을 통해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참가기업 36개사에 부스 참가비 및 운송비 지원, 통역원 제공, 공항, 전시장, 숙소 이동 시 셔틀버스 무료운행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중국 현지 바이어 이외에도 미국, 홍콩, 터키 등 연매출 500만달러 이상의 유망 바이어 38개사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K-뷰티엑스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