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무버'(First Mover)인 UNIST의 얼굴 표현
LED 모듈로 미디어 아트, 학교소식 등 정보표시 가능
울산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앞에서 25일 제막된 UNIST 상징물 '미래를 마주하는 얼굴'의 모습. 상징조형물은 높이 20m, 직경 16m의 스테인리스 스틸파이프 재질 구조물로 전면과 하부에는 LED 모듈이 설치됐다. /사진=UNIST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25일 오전 11시 울산시 울주군 대학본관과 대학 앞 로터리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상징조형물은 높이 20m, 직경 16m의 스테인리스 스틸파이프 재질 구조물로 전면과 하부에는 LED 모듈이 설치됐다.
전면 원형부에 UI와 비전, 연구 분야와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미디어아트가 표현되고, 하부의 미디어 링으로 학교소식과 행사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인터렉티브(상호 반응 작용)기능을 갖추고 있어 대학의 상징조형물에 미디어아트와 인터렉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점이 특색이다.
상징조형물은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기부한 발전기금을 통해 건립됐다. 상징조형물은 지역 거점 연구기관이자 국가 싱크탱크로 성장하고 있는 UNIST의 캠퍼스를 상징할 랜드 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획됐다. 지난 1월 착공했으며 4개월의 설치기간을 거쳤다.
디자인은 정연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가 제안했다.
주제는 “미래를 마주하는 얼굴”이다. 정 교수는 상징조형물을 통해 과학기술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자,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퍼스트무버(First Mover)인 UNIST의 얼굴을 표현했다.
정무영 총장은 “상징조형물은 UNIST를 드나드는 모든 이가 가장 처음 마주하는 얼굴”이라며 “주변의 미관을 살리는 공공조형물이자 학교의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랜드 마크로 함께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상징물 /사진=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상징물 /사진=UNIST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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