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9일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와 교육복지 강화 공약을 발표하고 "향후 4년 간 지자체와 협력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교 입학금과 교복비, 교과서비, 학교 운영비를 우선 지원하고, 체험학습비와 수업료, 체육복 구입비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고교 무상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지자체와 함께 '경기무상교육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무상교육추진단'구성을 제안,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치원-중등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복지 강화 정책으로, △유치원, 초중등 체험학습비 지원 △교육복지사 법제화 및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사 배치 추진 △중등 교복 및 체육복 구입비 지원(지자체와 협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고교 무상교육과 교육복지를 확대해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이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