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까지 도내 18개 특성화고 1800여명 대상 마이스터 특강
경남교육청, 능력중심 사회 구현 및 선취업·후진학 롤 모델 제시
경남도교육청이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과 선 취업, 후 진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15명의 대한민국 명장과 함께 오는 10월 24일까지 ‘새로운 꿈을 향한 만남, 대한민국 명장 특강’을 진행한다./사진=경남교육청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대한민국 명장과 함께 도내 18개 특성화고 1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새로운 꿈을 향한 만남, 대한민국 명장 특강’이 화제다.
2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과 선 취업, 후 진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15명의 대한민국 명장과 함께 오는 10월 24일까지 특강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경남자영고에서 출발한 특강은 고졸 취업자가 갖춰야 할 자세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 기술인으로서의 성공전략 등을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가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의지와 기술인으로서의 성공 모델을 제시한다.
특강에 참여하는 명장은 분야별로 △기계 백승학(두산중공업), 김의곤(효성), 박정만(코리아 에코), 변점용(두산중공업) △용접 김일록(한화테크윈), 백영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조 김태종(STX중공업) △제강 옥운이(코리아에코) △도장 김광식(대한민국명장 경남지회) △금속재료 김기하(대한민국명장 경남지회) △고압가스 정규영(명장산업설비) △조선제도 정운곤(대한민국명장 경남지회) △재료 조현근(동환산업) △전기·전자·통신 박병준(박병준 전기연구소) △건축·안전관리·산업응용 허정일(STX엔진) 등 총 15명이다.
이들 대한민국 명장들은 특성화고에서 기능을 익혀 고교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끊임없는 기능 연마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들이다.
경남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명장 특강을 비롯한 기업설명회 및 CEO 특강, 기업맞춤형 모의면접 클리닉, 중학생 직업체험캠프, 전문 기술 자격증반 운영, 취업선도 우수특성화고 육성 사업 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이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우식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전문 기능인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적성과 재능을 고려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선취업·후진학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통해 대학 진학보다 취업이라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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