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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6.13】이현웅 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구도심 개발, 주민 삶이 먼저다"

【선택6.13】이현웅 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구도심 개발, 주민 삶이 먼저다"

【전주=이승석 기자】민주평화당 이현웅 전북 전주시장 후보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의 정책방향을 보면 ‘문화가 경제가 된다’고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원주민의 축출과 지나친 상업화, 관광지화로 인해 구도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은 전혀 고려치 않은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주민간의 교류를 저해하는 골목길 정비 및 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에는 반대한다”며 “청년 프리마켓, 비즈니스센터, 카페 등 상업시설 범람에 따른 원주민 소외를 방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구도심은 노인층 및 취약계층이 많아 마을공동체 조성을 통한 주민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노인층을 위한 주민생활복지 및 공공생활복지주택을 건설하고, 도로와 골목길 정비, 가로등, 도시공원, 거주자 주차장(포켓주차장), 동네병원(도심형 보건지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웅 전주시장 후보는 “도시기능 회복을 통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든 뒤 구도심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인형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형 마을기업을 육성해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소득창출이 가능한 사회적 기업 등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