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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차세대 태양전지'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부산시가 차세대 태양전지 선도연구에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집단연구(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 결과 부산대에서 주관한 '태양광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5월31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육성해 핵심연구분야 육성,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이는 고효율 유무기 태양전지(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유기 반도체 소재) 핵심기술 개발과 태양전지 기반 융합 에너지소자용 이자전지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 대면적 공정 장비 구축·공정기술 개발, 지역업체 인력 재교육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오는 2025년 5월까지 7년간 총 166억원의 사업비(국비 135억원, 시비 13억5000만원, 민자 17억5000만원)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을 선포한 후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형 R&D과제다.

부산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유무기 박막전지 핵심기술의 지역내 기술사업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사업비 13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시에서 제5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발표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자립률 30%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 태양광분야 대형 R&D과제를 유치함으로써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 역량이 강화되는 한편,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태양광 분야 차세대 선도기술의 지역기업 이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