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19일까지 접수…총 23명 선정
대학생 1인 100만원, 고등학생 1인 50만원 지급
제주4.3평화공원.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4·3희생자 유족의 자녀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장학사업은 제주4·3장학금과 덕산장학금(박창욱 4·3중앙위원의 지정기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총 23명(제주4·3장학금 대학생10명·고등학생 11명, 덕산장학금 대학생 1명·고등학생 1명)을 선정해 대학생(1인당 100만원)과 고등학생(1인당 50만원)에게 총 17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생은 국내 대학 재학생 중 2017년 2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계절학기 제외)하고 2017년 2학기 학업성적 B학점 이상인 학생(복학생은 휴학 직전 학기 성적 기준), 고등학생은 도내 재학생 중 학교생활이 건전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들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타 장학금 수여자도 이중 수혜가 가능하나, 2017년도 2학기 휴학 혹은 징계를 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제주4·3평화재단 장학사업위원회가 신청 학생의 가정환경, 성적(대학생), 품행(봉사활동 증빙서류 제출자) 등 지원서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한다. 제출 서류 및 심사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4·3장학생 선발 결과는 오는 22일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되며, 장학증서 수여식은 27일로 예정돼 있다.
신청자는 5일부터 19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을 통해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하여 직접 혹은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소는 (우편번호 63313) 제주시 명림로430(봉개동) 제주4·3평화재단 4층 장학사업 담당자 앞이다. 우편은 접수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 분에 한하며, 토·일, 공휴일은 접수받지 않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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