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 제정 자료집' 영인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수록 자료를 현대적으로 번역한 '한국은행법 제정 자료집(한글본)'을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은행법 제정 자료집은 대한제국 및 해방 이전 시대의 중앙은행법제, '한국은행법' 제정 과정 등에 관한 중요 자료 원문을 수록하고 있다. 수록 자료는 한문, 일문, 영문, 국한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술돼있다.
한글본 자료집은 '한국은행법 제정 자료집'의 수록 자료와 동일한 순서·체계를 유지하면서 총 112건의 원자료를 한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고어와 원자료 훼손 등으로 원문 확인이 어려운 부분은 관련 자료 및 연구결과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원문의 의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한글본 자료집은 주요 도서관에 배포했으며 전자책으로도 발간해 누구나 한국은행 홈페이지나 한국은행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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