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7월 6일 상주은모래비치 시작으로 군내 5개 해수욕장 차례로 개장
바가지 안 씌우기·쓰레기수거·문화행사 개최, 바다보건소 운영, 방역 등 대책 마련
경남 남해군이 내달 6일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군내 5개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한다. 사진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전경이다./사진=연합뉴스
【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이 여름 최고 휴양지로 각광받는 남해지역 5개 해수욕장을 다음달부터 잇따라 개장한다.
9일 남해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2018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내달 6일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송정솔바람해변과 설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주은모래비치는 7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45일간 개장하며, 송정솔바람해변·설리해수욕장·두곡월포해수욕장·사촌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은 7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38일간 개장한다.
또 이들 해수욕장의 관리·운영은 각 해수욕장 번영회에서 위·수탁으로 운영되며, 해수욕장의 일일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군은 올해 안전과 청결, 친절한 해수욕장 운영으로 피서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관계기관 및 해수욕장번영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바가지 안 씌우기 등 물가안정 관리를 비롯한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섬머페스티벌 등 문화행사 개최, 바다보건소 운영, 방역 및 하수처리시설 관리 등 각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올 한 해도 각 기관·단체의 협력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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