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가 지난 2일 오전 울산시 북구 화봉사거리에서 이상헌 북구 국회의원 후보(오른쪽)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에서 첫 민주당 국회의원을 꿈꾸는 이상헌 후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선거전 막판 여당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울산을 찾아 이 후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박병석·원혜영 국회의원은 11일 울산을 방문, 북구 호계시장에서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상헌 후보의 거리유세를 지원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울산을 방문해 이상헌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으며 같은 날 박영선 의원이, 앞서 9일에는 이종걸 의원이, 2일에는 추미애 당대표가 울산을 찾아 이 후보를 응원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울산에는 아직 여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데, 문재인 정부와 울산을 연결하는 통로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꼭 필요하다"며 "북구는 물론이고 울산시의 경제를 살리고 울산시가 중앙정부로부터 필요한 지원과 예산, 정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상헌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국회로 꼭 보내 달라" 북구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울산을 남북경협 활성에 따른 통일경제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울산외곽순환도로의 국가재정사업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주민 친화 공간 조성, 비정규직 철폐, 양육환경 개선,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이한 수소경제법 제정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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