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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펄벅기념관 ‘펄 벅’ 이을 문학샛별 찾는다

부천펄벅기념관 ‘펄 벅’ 이을 문학샛별 찾는다
작가 펄벅(왼쪽 3번째)과 부천 소사희망원(현 부천펄벅기념관 자리) 아이들.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강근주 기자] 대문호 ‘펄 벅’의 뒤를 이어 문학계를 빛낼 작가를 부천펄벅기념관이 찾는다.

부천펄벅기념관은 오는 6월20일부터 8월21일까지 펄벅기념문학상 공모를 진행한다.

김광연 부천펄벅기념관장은 “부천의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펄벅기념문학상을 더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문학 콘텐츠 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미래세대에게 문예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을 통해 꿈을 키우고 이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펄벅기념문학상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사회사업가인 펄 벅의 문학적 업적과 인간 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공모 주제는 펄 벅의 생애와 문학작품에서 보여준 ‘다문화’와 ‘인권’이며, 1990년생을 포함한 이후 출생자라면 전국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운문과 산문이며, 수상 규모는 초등부(17명), 중등부(4명), 고등부(4명), 청년부(3명) 등 총 28명이다.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부천시장상,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상, 펄벅기념관장상 등이 수상자에게 각각 수여되고, 총 상금 규모는 1000여만원이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응모작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9월15일 열릴 제12회 펄벅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6년 개관한 부천펄벅기념관은 부천과 인연 깊은 펄 벅의 관련 유물과 자료 400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 해설과 교육체험 프로그램, 펄벅기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