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북미관계'를 담은 공동성명에 사인했다.
12일 공동성명문에는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밎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정권 건설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가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안보보장을 약속하고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적혀 있다.
모두 4가지 포괄적 합의로 돼있다.
△미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을위한 양국 국민의 희망에 따라 새로운 미-북 관계를 수립 △미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은 한반도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에 동참 △4·27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 △ 미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이미 확인된 사람들의 즉각 본국 송환을 포함해 전쟁포로 및 실종자 발굴에 전념 등을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공동협약의 조항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키로 했다.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북한 측과 후속 협상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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