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한반도 평화경제 중심도시, 원도심·신도시가 어우러지는 재창조 도시, 신성장미래산업 육성 도시로 육성된다. 사진은 6·13 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인천시장에 당선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이 한반도 평화경제 중심도시, 원도심·신도시가 어우러지는 재창조 도시, 신성장미래산업 육성 도시로 육성된다.
6·13 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인천시장에 당선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지키고, 희망 가득한 인천특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선거 1호 공약으로 한반도 평화경제 중심도시를 약속했다.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경제특구를 조성해 인천을 평화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UN평화사무국 인천송도 유치, 인천∼개성∼해주를 연결하는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 조성, 한강하구∼해주∼대동만∼백령도∼강화도 구역에 한반도 해양평화공원 조성, 남북공동어로구역 및 해상파시 등을 추진한다.
또 명실상부한 동북아 시대 대외 진출의 전략적 국제관문으로써 역할을 하기 위해 ‘땅길, 바닷길, 하늘길’을 연다.
백령도∼중국간 항로 개설, 백령공항 건설, 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영종∼신도∼강화∼개성∼해주) 건설, 국비 2조원 투입해 인천항을 동북아 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 인천내항 재개발·골든하버 조속 추진한다.
인천∼평양 항공 직항로 및 동남아·인도 항로 추가 개설 등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초일류 공항으로 육성, 인천공항 내 항공정비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또 원도심과 신도시가 어우러진 재창조 도시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버금가는 원도심 전담 부시장제 도입, 도시재생 총괄 전담기구 설립, 시장 직속 시민 중심 도시재생위원회 설치, 인천내항 재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사통팔달 철도와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환승 없는 직접 연결(청라∼가정∼계양∼작전∼화곡∼신도림·홍대입구), 제2경인선 광역철도(인천역∼청학∼신연수∼남동공단∼논현∼도림∼장수서창∼광명)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조기 착공,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접 연결, 제3연륙교 조기 건설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신설, 구직청년에 6개월간 월 50만원 지원, 노인 공공근로 급여 현실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예비창업 마을 ‘드림촌’ 조성, 인천 제2의료원, 시립 공공요양원,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경인아라뱃길∼계양산∼부평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을 추진한다.
박남춘 당선자는 “인천의 눈부신 도약과 번영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조만간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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