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바이오 분야 투자 컨퍼런스 '레지' 현장 모습.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초기 바이오 분야 투자 컨퍼런스인 레지(Redefining Early Stage Investment, RESI)에 국내 바이오 기업 13개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더웨이브톡, 노스퀘스트, 더웨이브톡, 딥메디, 라디안큐바이오, 밸리스, 셀세이프, 엘베이스, 엠디뮨, 옵토레인, 이뮨메드, 인핏앤컴퍼니, 큐라티스, 파나진 등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국내 바이오 기업 중 11곳은 전세계 최종 30개 기업이 선정된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이 중 더웨이브톡은 더웨이브톡은 자사의 박테리아 실시간 검출 센서 기술을 소개하며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세계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대거 참가했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노베이션 챌린지, 1 대1 파트너링 및 투자 관련 전문 세션이 진행됐다.
국내 참가기업들은1 대 1 파트너링을 통해 사노피, 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 및 벤처캐피털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현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IR도 진행했다.
반재복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창업부문 이사는 “초기 단계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혁신기술을 글로벌 투자사에 소개할 수 있어 투자유치 등에 매우 도움이 되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우수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전교육을 강화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한국바이오협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K-Startup Meetup 2018 Bost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3회에 걸친 사전 IR교육을 실시해 참가 기업들의 기업발표를 지원한 바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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