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교류 통일농구 개최 관심 (서울=연합뉴스) 남북이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로 체육 교류 활성화를 포함해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뼈대로 한 판문점 선언을 내놓음에 따라 남북 교류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큰 관심을 보이고 김 위원장 집권 이전에 몇 차례 교류전을 펼친 남북 농구의 정기전의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2003년 10월 7일 평양 유경 정주경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대회를 마친 방북단과 평양시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작별을 아쉬워 하하는 모습.
남과 북은 18일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체육회담을 개최하여,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체육분야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고,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우리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김석규 통일부 과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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