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권선구 올림픽공원 내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놀이공간'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공간은 올림픽공원 서쪽 주차장 인근에 722.5㎡ 규모로 만들어졌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몸높이 40㎝ 초과 대형견과 40㎝ 이하 중·소형견 놀이 공간을 분리했으며, 놀이 공간을 둘러싸는 1.5m 높이 울타리를 설치했다.
올림픽공원 반려견 놀이공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하고, 13세 이상 반려인은 반려견과 함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인은 출입구 옆에 게시된 이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한다.
또 사람이나 다른 개를 공격하는 반려견, 질병이 있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반려견 배설물, 기타 쓰레기는 반드시 직접 치워야 한다.
올림픽공원 반려견 놀이공간 조성으로 수원시는 반려견 놀이공간 4개소를 운영하게 됐으며, 광교호수공원, 금곡동 매화공원, 곡선동주민센터 앞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
임인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반려견 놀이공간 조성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놀이 공간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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