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황태종기자】전남 광양시 중마동과 금호동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가 화려한 야간경관조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광양시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억원을 투입해 무지개다리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역주민 교류 활성화와 이순신대교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85억원을 들여 길이 300m, 폭 4m 규모의 무지개다리를 건립해 지난해 6월 정식 개통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7월 초 광양의 전통과 문화, 자연, 산업, 역사가 어우러진 빛의 향연을 주제로 평일에는 3회, 휴일에는 5회씩 5분간 야간 조명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김재희 시 수질환경팀장은 "무지개다리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 휴식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0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해 길호대교~금호대교 해변 9.4km구간에 달빛광장, 삼화섬수변공원, 아이언테마로드 조성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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