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여 쇼크상태에 빠졌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져
경남 사천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50대가 땅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사천=오성택 기자】 경남 사천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50대가 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사천시의 한 편백나무 숲에서 예초기로 제초작업을 하던 A(57)씨가 땅벌에 쏘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료 10명과 예초기로 편백나무 숲의 잡초를 제거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땅벌에 어깨와 팔꿈치 등을 쏘여 쇼크상태에 빠졌다.
동료가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 유족과 같이 제초작업을 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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