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운동연합이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생활 방사능 119 전국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생활속 방사능 수치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환경운동연합이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생활 방사능 119 전국캠페인'을 발족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 속 제품의 방사능 수치를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전국의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생활방사능 119캠페인을 시작한다"며 "방사능119 닷컴 사이트를 개설해 생활 속 방사능 의심제품 제보접수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답답함을 조금이나라 해소하고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직접조사 측정에 나서려 한다"며 생활방사능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길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주길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된 라돈 침대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방사성물질 함유 제품들이 무분별할 정도로 많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며 "정부는 실태 및 방사능 조사를 통해 이런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시민들이 스스로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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