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황태종기자】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율촌제1산단에 입주한 (주)GSDK(총괄책임자 까를로스 미하레스)를 방문, 경영현황을 청취하고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GSDK는 2012년 우리나라에 설립된 멕시코 기업으로 철강생산의 부산물에서 조산화아연(Walez Zinc Oxide)을 생산한다. 조산화아연은 추가 정제공정을 거쳐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고순도 산화아연제품의 재료가 된다.
현재 생산되는 조산화아연 대부분은 관계사인 멕시코 징크 내시오날 사(Zinc Nacional)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3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고용인원은 100여명이다.
㈜GSDK는 율촌면 여흥마을과 1기업 1마을 자매결연을 맺고, 명절에 마을회관 위문 등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과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멕시코 정원을 개장하기도 했다.
㈜GSDK 까를로스 미하레스 총괄책임자는 "앞으로 정제 설비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고객, 공급업체 그리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갑섭 청장은 "율촌산단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조속히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