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15일 자사의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인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의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43개 센터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 5400명 대상으로 1년 9개월 간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사노피 파스퇴르 관계자는 "만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2회 접종할 경우 백신 유사 바이러스주에 의한 인플루엔자에 대해서 68.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면서 "기존 3가 백신인 박씨그리프주와 면역원성을 비교한 결과 기존 3가 백신이 포함하고 있는 세 가지 바이러스 주에 대해 비열등한 면역원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된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우월한 면역원성을 나타냈다"며 "안전성은 기존 3가 백신인 박씨그리프주와 동등했다"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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