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17국제광융합엑스포 모습
【광주=황태종기자】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26~2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8국제광융합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엑스포앤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융합산업을 통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스마트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전시회 사전행사로 제23차 IOA(국제광산업 대표자협의회) 연례회의가 열린다.
네델란드(PhotonDelta), 대만(PIDA), 스위스(Swisslaser-Net), 일본(OITDA)의 광산업 대표단체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참가해 각 국가별 기술 및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개막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병완 의원을 비롯해 IOA대표단과 광산업 육성지원기관, 해외 유력 바이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신기술 우수제품 개발업체 정부시상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통신 기업인 포스텍이 렌즈를 이용한 비접촉 방식의 광커넥터 기술을, LED기업인 DB라이텍(주)이 3차원 입체 냉각방식의 독자적 방열시스템을, 코리아반도체조명은 자유로운 조명각의 변환으로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조한 횡단보도용 조명등을 각각 선보인다.
이밖에 음성인식 조명, 감시카메라 일체형 보안등 등 IOT접목한 제품과 세라믹 초미세 레이저가공 기기, 롤투롤을 이용한 플렉시블 OLED제조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국내외 바이어의 이목집중이 예상된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실질 구매력을 갖춘 북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2개국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이들은 광통신 케이블, 광센서, 옥외용 디스플레이, 고출력 LED투광등/고천장등, 태양광세척기, OLED조명, 레이저기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수출계약 체결 등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홍보관과 OLED, 시스템조명 2.0 등 사업 홍보관에서는 광융합산업 신기술 및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국제광융합산업 발전포럼, LED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설명회, LED산업포럼 등이 열린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이재형 회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육성한 성과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시장판로를 확대하며 광융복합을 육성하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내 광융합 산업체의 실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