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숭의고등학교 교명을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적용 시기는 2019년 3월 1일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숭의학원으로부터 숭의고등학교 교명 변경 인가 신청을 받고 최근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숭의학원은 숭의고 유형 전환과 재구조화를 통한 특성화고등학교 전환을 계기로 학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숭의고는 남구에 위치한 사립 특성화고등학교로 올해 3월 6일 기준 총 38학급에 학생 수는 966명이다.
현재 자동화기계과, 자동차과, 건축인테리어과, 신재생에너지과, 보통과가 있다.
내년 3월부터는 보통과가 사라지고 스마트드론전자과와 스마트설비과가 신설된다.
자동화기계과는 스마트기계과로 개편하며 자동차과, 건축인테리어과, 신재생에너지과는 유지한다.
숭의고 신사현 교장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해 직업교육 경쟁력 확보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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