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28일 영화공간주안에서 ‘마을TV' 시범방송에 대한 중간평가와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주민 모니터단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원탁회의에는 남구 21개 각 동의 주민과 시민리포터, 주안영상미디어센터, NIB 송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과 방송 관계자 등이 섞여 편성된 7개의 원탁에서는 마을TV의 필요성과 향후 발전방향, 건의사항, 보고 싶은 프로그램 등 3가지 논의를 각각 도출하고 이후 발표시간을 통해 각 조별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주민방송국 운영방식 등에 대한 직접 의견을 수렴, 2019년 본방송 개국 준비에 도움이 됐다.
한편 남구 마을TV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범방송 기간을 통해 지역 유선방송인 남인천방송 3번 채널로 주민이 만든 콘텐츠 144편을 송출했다. 주간편성으로 하루 2시간씩 4회의 재방송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아직 시범방송 기간이라 예산확보와 방송 콘텐츠의 수급이 미흡했지만 주민들의 아이디어들을 본방송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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