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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헤드헌팅으로 우체국장에 민간전문가 첫 임용

정부헤드헌팅으로 우체국장에 민간전문가 첫 임용
우정사업본부 이천우체국장 개방형직위에 물류 및 경영관리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최초 임기는 3년이다.

인사혁신처와 우정사업본부는 이재만 (56세·사진) CJ대한통운 상무(자문역)를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무는 정부헤드헌팅을 통해 영입한 물류 및 경영관리 전문가로 민간 출신 우체국장으로 활약하게 된다.
우체국장은 우편물류와 우체국금융 등 지역 내 우정사업 전반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의 총괄 관리자로서 우정사업 경영비전을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물류·집배 혁신을 통해 우편사업 지속 발전을 주도하며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유관기관 업무협조 및 지역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 단위 우체국 혁신과 총괄 경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 상무는 약 29년간 국내 최대 규모 민간 물류기업에서 통합물류, 인사담당 임원 등을 거쳐 복합 물류터미널 대표까지 역임한 물류 전문가이자 경영관리 전문가로 인하대 법학과 졸업 후 인사 분야 업무를 수행, 관리자로 성장한 이후 수송사업담당 임원, 통합물류담당 임원, 복합 물류 터미널사업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물류 분야 관리자로서의 전문성을 쌓았다.

이재만 우체국장은 “민간에서 쌓은 물류 전문성과 경영관리경험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현장중시문화 구축과, 미래 혁신을 위한 우정사업 선진화 추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향상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신뢰 받는 우체국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민간 전문가가 공직에서 관리자로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