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안산시 ‘성곡반려견 놀이터’ 7일 정식 개장

안산시 ‘성곡반려견 놀이터’ 7일 정식 개장
안산시 성곡반려견 놀이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오는 7일 ‘성곡반려견 놀이터’를 정식 개장한다.성곡반려견 놀이터는 반려동물 복지와 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과 조화를 목적으로 1억4900만원을 들여 조성됐다. 안산시는 시범 운영 통해 문제점도 보완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다.

성곡반려견 놀이터는 총 면적 3118㎡(대형견 1320㎡, 중소형견 1680㎡, 기타 118㎡) 규모로 반려견 운동장과 운동시설, 격리장, 배변봉투 공급함과 수거함, 음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공원 내에 1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다.

성곡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화~일요일(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기간 휴장) 오전 10시~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안산시 관외 거주자도 이용 가능하며, 반려견 소유자는 동물 등록과 종합백신,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안산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반려견 소유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4일 간 체험단을 시범 운영했으며, 그 결과 그늘 부족 개선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이어 배설물 수거함 설치와 음식물 반입 요구, 공간의 협소함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특수견의 이용 요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당초 대형견 운동장과 중소형견 운동장의 위치를 변경하고 배설물 수거함 설치, 음료수와 스넥류(빵, 김밥 등)에 한해 반입 허용, 돗자리 사용 가능하도록 운영 지침을 변경했다.

김기석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3일 “시범 운영으로 반려견을 소유한 시민의 눈높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공원에 펜스로 분리한 성곡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반려견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