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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길이 7495m 양양해변 해수욕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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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더 빨라진 여름해수욕장 붐빌듯.
오는 6일 개장 45일간 운영.
 지난해 33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낙산해수욕장 등 21개소 개장.

【양양=서정욱 기자】수도권 피서객이 급증하고 있는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한 양양군 21개 여름해수욕장이 오는 6일 일제히 개장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한층 빨라진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 양양앞바다 피서를 오는 수도권 관광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양양군에 따르면 올 여름해수욕장이 운영되는 지역은 지난해 33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모두 21개소로 총 연장길이가 7,495m이다.

총 연장길이 7495m 양양해변 해수욕장 개장
5일 양양군은 수도권 피서객이 급증하고 있는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한 양양군 21개 여름해수욕장이 오는 6일 일제히 개장한다 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한층 빨라진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 양양앞바다 피서를 오는 수도권 관광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양양죽도 해변의 풍경.
이번 여름해수욕장이 개장되면 청춘해변의 상징인 낙산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무더위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줄 ‘낙산비치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 비키니코리아 모델 선발대회와 쿨썸머 난리부르스, 낙산 히든싱어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인기 뮤지션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핑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죽도해수욕장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물, 즐거움을 품다!’라는 주제로 ‘그랑블루페스티벌 2018’이 개최된다. ‘푸른소금’, ‘시월애’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총감독을 맡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물과 바다를 테마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조대해수욕장 ‘비치페스티벌’, 동호해수욕장 ‘멸치후리기 체험’, 잔교해수욕장 ‘쟁기동38평화마을 여름해변축제’, 인구해수욕장 ‘어울림축제’, 원포해수욕장 ‘한여름축제’, 정암해수욕장 ‘조개잡이축제’ 등 각 해수욕장마다 특성을 살린 마을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지만 입수는 피서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운영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날 개장을 위해 군은 여름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역주민 위주로 65명의 수상안전요원을 채용, 피서객 수와 해수욕장 길이 등을 고려해 지원 배치했다.

또, 마을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해수욕장에도 의무적으로 2명 이상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또한, 속초해양경찰서에서 낙산파출소 4명, 기사문출장소 4명 등 8명의 인력을 상시 파견하고, 양양소방서에서 낙산해수욕장 종합관리사무소에 소방공무원과 시민수상구조대 등 5명의 인력과 구급차 1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빨라진 수도권 교통으로 양양지역 해수욕장을 수도권 피서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