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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판문점선언 이행 적극적인 실천행동 필요"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4·27선언의 채택으로 북남관계에서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눈치놀음이나 객관적조건이란 있을수 없다' 제하 보도에서 "북과 남 사이에 판문점선언 리행을 위한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들이 이뤄지는 속에 얼마전 평양에서는 북남통일롱구경기가 진행됐다"며 "북과 남이 하나로 뭉치면 민족의 존엄과 기개를 더 높이 떨칠수 있으며 우리 민족의 자주적 힘으로 얼마든지 대결과 분렬의 장벽을 마스고(짓부수고)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앞당겨올 수 있다는 확신이다"고 밝혔다.

현실은 북남관계개선과 발전을 이룩할 능력, 나라의 통일을 앞당길수 있는 힘도 우리 민족에게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을 리행하는데서 그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객관적조건에 빙자해서는 안되며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한다"며 "판문점선언리행에서는 그 어떤 객관적조건이란 있을수가 없다. 오직 과감하고도 적극적인 실천행동만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력사와 현실을 통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획기적발전과 민족번영이 있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