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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과속카메라 적발 아암대로 S오일 주유소앞 최다

인천지역 과속카메라 적발 아암대로 S오일 주유소앞 최다
인천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이 적발된 장소는 연수구 아암대로 S오일 주유소 앞과 공항고속도로 8.5㎞ 종점 1차로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상상황에 따라 구간 제한속도가 바뀌는 가변형 단속을 실시 중인 영종대교 전경.


인천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이 적발된 장소는 연수구 아암대로 S오일 주유소 앞(외암도4→송도3교 사거리)과 공항고속도로 8.5㎞ 종점 1차로(청라IC→금산IC)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2일 경찰에서 운영하는 348대의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의 상반기 단속 건수를 분석해 인천 시내 상위 10개 지점(일반도로 5개소, 고속도로 5개소)을 발표했다.

인천지역의 올해 상반기 과속단속 건수는 24만5028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만3489건(29.7%)이 감소됐다.

특히 과속단속 상위 10개 지점 중 7개 지점이 공항고속도로나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어 공항이나 영종도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지역 과속카메라 적발 아암대로 S오일 주유소앞 최다

영종대교는 구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날씨에 따라 단속 속도(제한속도)가 바뀌는 가변형 단속을 하고 있다.


안개·강설·강풍·강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제한속도를 ‘100, 80, 50, 30, 폐쇄’ 5단계로 탄력적으로 변경해 단속하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 간 제한속도 100km/h에서 2789건, 80km/h에서 3804건이 단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100명 당 1명이 사망했으나 과속 교통사고는 사상자 100명 당 9.3명이 사망해 9배 이상 위험이 큰 만큼 단속에 관계없이 항상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